저는 2014학년도 수능을 대비하여 포항대성학원에서 공부를 한 권도훈입니다. 저는 처음에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대학에 가는데 나만 못가는 것 같고 1년 뒤처지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가장 마음이 아팠던 것은 내가 실패했다는 좌절감이었습니다. 재수를 시작하기 전 한동안은 무엇을 해도 재미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재수를 하는 그날부터 나름 재미있는 재수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약 2개월 정도를 쉬고 다시 공부를 하니까 새로운 희망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공부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공부를 어떻게 하면 더 잘할까 하는 생각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잠에서 깨면서도 바로 공부 생각을 했고 잠에 들 때도 더 나은 내일을 다짐하면서 공부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1년을 보낸 결과 나름 괜찮은 성적을 얻었고 경북대학교와 부산대학교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제가 재수를 성공하게 된 요인은 공부에 대한 깊은 고민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매일 다람쥐 쳇바퀴 도는 식의 공부를 합니다. 매일 똑같은 공부만을 반복하는 것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계속 상기시키며 저는 어떻게 하면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지, 공부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고민했습니다. 수학의 경우에는 제가 잘 못하는 단원의 문제들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원리와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언어의 경우에는 근거 찾기 연습을 통해 논리적으로 깔끔하게 문제를 푸는 방법을 만들어나갔습니다. 영어의 경우에는 해석의 정확도와 속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위해 계속 문제풀이 연습을 했습니다.
포항대성학원은 저의 재수 성공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철저한 학생관리를 통해 학원 외부의 유혹으로부터 학생들을 지켜주었으며 지속적인 격려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포항대성학원은 대성IC를 통해 고품질의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주었습니다. 학원 교재 또한 좋은 문제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의 수기를 보는 재수생들과 학부모님들께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새벽에 공부하지 마시고 부모님들은 학생들이 새벽에 공부하길 기대하지 마십시오. 새벽공부는 생활리듬을 깨뜨리는 원인입니다. 제발 집에서는 숙면을 취하시길 당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