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9년 수능에서 평균 3등급을 받고 강원대학교 유리교육과를 다니다 군 제대 후 포항 대성학원에서 2013년 1년간 재수한 뒤 평균 1.4등급을 받고 청주교대와 홍익대학교 국어교육과에 합격한 서현우라고 합니다.
우선 포항대성학원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집에서 편하게 다닐 수 있다는 것 이었습니다. 재수를 선택하는 많은 학생들이 집에서 떠나 기숙학원이나 서울 재수 학원을 갑니다. 하지만 외로움에 지치거나 부모님의 케어를 받지 못해 딴 길로 새어 시간을 허비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 집에서 학원을 다녔기 때문에 외로움도 덜하고 마음이 조금 풀려도 부모님께 잔소리 듣고 이야기 나누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포항대성학원을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실력 있는 선생님들과 학원학습조건이었습니다. 학원 선생님들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10~20년 이상 강의하셨던 베테랑들이십니다. 그리고 한 반당 학생수가 20명 정도이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더 관심을 가지고 학생 개개인들을 지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반의 정원이 60~70명 정도 되는 닭장 같은 서울 재종반과 비교했을 때 학생들 또한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모두 개인 독서실 책상을 배정받기 때문에 자습시간에도 집중도 높은 학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꿈이 선생님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를 다니면서 임용이 안 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합경한 경우도 3~4년씩 걸리는 현실을 보고 선생님의 꿈을 접었습니다. 그리고 군 제대 후 빨리 취업을 해야겠다는 조바심만 가지고 한국해양대학교와 영남대학교 경영학과를 목표로 재수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4년 만에 다시 수능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자신감도 없었고 불안감과 두려움도 컸습니다. 교육과정도 4년 전과 비교했을 때 바뀐 부분도 많아서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운 좋게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따뜻한 정도 많이 주신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 좋은 환경과 함께, 좋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를 하면서 내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선생님’이라는 원래 꿈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2013년 한 해는 재수생활로 정말 힘들고 고달픈 시기였기도 하지만 포항대성학원에서 제 꿈과 미래를 다시 되찾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은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1년간 뜨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지도해주신 박태준 선생님 유충조 선생님 이명우 선생님 손득모 선생님 김학룡 선생님 조원상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