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4학년도 수능에서 전년도에 비해 성적이 많이 올라 올해 UNIST에 입학하게 된 김동근 이라고 합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솔직히 절대적인 공부 량의 부족도 있었고 사실 공부에 대한 요령 같은 면이 많이 부족했었습니다. 그게 제가 한 해 더 제대로 공부해보기로 결심을 하게 된 계기 중에 하나이기도 하구요. 재수를 시작하면서 솔직히 많은 두려움이 있기도 했습니다. 공부 량의 부족이나 요령 부족이 제 한계를 나타낸 것이 아니라 시작한 재수이지만 1년을 더 공부하게 된다고 해서 성적이 확 나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학원에 와서 공부를 하게 되었을 때는 무조건 많이 무조건 열심히 라는 생각만을 가지고 무작정 공부를 시작했죠. 그러다 학원에 다니면서 선생님들에게 수업을 듣고 공부가 제대로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서 이 방식은 바뀌었고 저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학원에서 많이 배우게 되었고 남들이 괜히 좋은 선생님들에게 공부를 배우는 것이 아님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른 서울 기숙학원이나 재수학원에 비해 적은 인원수로 반을 나누고 수업을 진행하기에 저의 부족한 점을 하나씩 화인해 고쳐 나가면서 공부를 하게 되니 공부에 대한 효율이 오를뿐더러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것을 통해 공부의 재미까지 느끼게 되었고 당장 성적이 오르진 않았지만 점점 올려나가면서 제 실력에 대한 확신들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지 1년을 더 투자해서 공부를 한 것뿐이지만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나 공부의 재미까지 알게 된 정말 의미 있던 시간이었고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아 고민하는 고3학생들에게 당장은 힘들어보일지 모르는 재수이지만 그 시간을 통해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습니다,
재수기간동안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신 학원 선생님들에게 합격의 영광을 돌리며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포항대성학원 감사합니다.
